오늘 본 매물이 없습니다.
네이버톡톡
> 포토핫뉴스 > 상세보기

클라우드태그

모집
분양권
상가
분양
테스타타워
서울역
아파트
세종시개발계획
삼첩분식
토지
포항
아이비플래닛
일산
다산동

포토핫뉴스

트위터로 보내기싸이월드 공감
 [아유경제_부동산] 올해 도시정비사업 분양 예정 물량 약 15만 가구… 2000년 이후 가장 많아 2024-01-09 21:24:35
작성인 조명의 기자 조회:9    추천: 2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올해 재개발ㆍ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분양 예정 물량이 약 15만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재개발과 재건축을 통한 분양계획 아파트는 전국 총 14만7185가구로,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최다 물량으로 집계됐다. 가장 실적이 저조했던 2010년 2만7221가구과 비교해 5배 이상 많은 수치다.

하지만 계속된 분양 지연으로 2021~2023년 평균 도시정비사업 실적이 계획 대비 45% 수준에 그쳤고, 올해 주택시장 여건도 녹록지 않아 실적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물량이 상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수도권 도시정비사업 물량은 지방(5만8323가구)보다 많은 8만8862가구로 이중 절반 정도가 서울(4만5359가구)에서 풀린다. 강남 3구(강남ㆍ서초ㆍ송파)에서만 16곳 1만8792가구가 선보일 예정인데, 전반적으로 분양가가 상향 평준화된 상황에서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단지들이 공급되면서 청약 수요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잠실래미안아이파크, 래미안원펜타스 등 8개 단지, 6847가구가 2023년에서 넘어온 물량이고 최근 분양 지연이 보편화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공급 시점을 확정하지 못한 일부 사업지들은 연내 분양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도시정비사업 분양물량이 많은 원인으로는 낮은 미분양 리스크을 꼽을 수 있다. 해당 아파트는 정비기반시설이 양호한 원도심에 위치해 수요 확보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조합원분을 제외한 물량만 일반분양되기 때문에 공급 부담이 덜하다. 또 재건축 아파트는 청약시장이 위축됐던 2022년에도 평균 청약경쟁률이 14.2대 1을 기록하는 등 다른 단지들에 비해 인기가 높았다. 여기에 조합원 분담금이 늘어나는 등 시간과 비용 문제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인식도 분양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집값 하락과 분양가 상승 등으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계속되고 PF 자금 조달 문제가 불거지는 만큼 시장 분위기가 호전된 후에 분양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질 수 있다"며 "조합이 추진하는 도시정비사업은 변수가 많아 계획 대비 실적이 저조한 편이어서, 연내 예정 물량 중 절반 정도만 분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추천  소스보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