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서승아 기자] 부산광역시 수안1구역(재건축)의 시공자 선정이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8일 수안1구역 재건축 조합(조합장 한기주)에 따르면 조합은 이날 오전 10시 조합 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다수 건설사 참여가 이뤄지지 못해 유찰로 나타났다. 이에 조합이 오는 29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입찰마감도 무산됐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입찰은 첫 번째 입찰로 건설사 참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조합은 조만간 재입찰공고를 내고 시공자 선정을 향한 두 번째 도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수안1구역은 부산 지하철 1호선 동래역과 밀접해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또한 수안초등학교가 구역 바로 옆에 위치해 학군도 뛰어나다. 아울러 메가마트, 대동병원, 동래시장 등이 인접해 편의시설 이용도 용이하다.
한편, 이 사업은 부산 동래구 충렬대로202번길 14(수안동) 일원 3만1353㎡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289%, 건폐율 20%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33층 규모의 공동주택 7개동 70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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