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명의 기자]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1년 사이 10% 넘게 오르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달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ㆍ이하 ㎡당 평균 분양가격)은 2024년 1월 말 기준 528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전월(526만1000원) 과 비교해 0.44%, 전년 동월(476만2000원) 보다 10.95%가 각각 오른 셈이다.
HUG가 발표한 월별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 평균 분양가격을 뜻한다.
서울 및 수도권, 5대 광역시ㆍ세종시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모두 상승했으나 기타 지방은 하락했다. 특히 지난 1월 말 서울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당 1123만4000원으로 전월(1059만 원)보다 6.07% 올랐고 특히 전년 동월(928만2000원)에 비해서는 21.03%로 크게 상승했다.
수도권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758만 원으로 전월(737만7000원)보다 2.76% 올랐고 전년 동월(651만4000원)에 비해 16.37% 상승했다.
5대 광역시ㆍ세종시는 541만 원으로 전월(537만8000원) 대비 0.6%, 전년 동월(503만7000원) 대비 7.41% 각각 상승했다.
기타 지방은 435만9000원으로 전월(440만8000원)보다 1.11%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389만9000원)에 비해 11.8% 올랐다.
2024년 1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7239가구로 전년 동월(2080가구) 대비 248% 증가했다. 2024년 1월 수도권 신규 분양가구수는 총 2407가구, 5대 광역시ㆍ세종시는 총 1608가구, 기타 지방은 3224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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