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송예은 기자] 서울 용산구(청장 박희영)는 지난 24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용산구지회와 `개업공인중개사와 함께하는 은둔형 외톨이 및 위기가구 발굴 네트워크 구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일선에서 활동하는 개업공인중개사를 `행정복지 도우미`로 지정해 민ㆍ관 협력을 통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려는 취지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윤숙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용산구지회장 외 120여 명의 개업공인중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청장 인사, 지회 표창장 수여, 지회장 인사, 협약 체결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 내 개업공인중개사 883명은 매물 부동산 상담 및 현장 확인 시 의심가구를 발견할 경우 구 부동산정보과로 해당 사실을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대상자를 전달받은 부동산정보과는 용산구 및 서울시 1인가구 및 취약계층 지원 6개 사업 담당 부서 및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연계한다.
구는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부동산정보과) ▲1인 가구 안전 도어지킴이 설치 지원(여성가족과)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실태조사(복지정책과) ▲스마트 플러그 지원(복지정책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 `파란 우체통`(건강관리과)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시는 ▲고립ㆍ은둔청년 지원사업(시 미래청년기획단) ▲AI 안부 확인서비스(시 사회적고립가구 지원센터)를 추진하고 있다.
구는 매 짝수달 대상 가구 파악 및 관리를 위한 정기 보고를 진행하고 긴급 사항 발생 시 수시 보고 등 상황에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 청년인구의 4.5%가 은둔형 외톨이로 추정되며, 고독사 최초 발견자는 형제-자매-임대인-이웃 주민 순으로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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