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송예은 기자] 부산광역시는 오는 30일까지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부산 수변관리 기본계획 시민계획단`을 모집한다.
부산시는 수변 공간을 시민들의 일상 공간 및 도시발전의 새로운 활력 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수변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 시민계획단 모집은 기본계획 수립 전반에 걸쳐 다양한 시민 의견을 심도 있게 수렴해 시민이 공감하는 부산다운 도시 정체성 재정립 및 세계적 수변 도시 부산을 만들고자 마련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민계획단은 부산시민 80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오는 7월 19일을 시작으로 올해 9월과 10월 각각 한 번씩 총 3차례의 워크숍을 통해 수변공간 가치 및 수변중심 도시 전환을 위한 전략 등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워크숍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와 협력해 시민 체감형 계획을 수립하고자 한다.
주요 활동 내용으로는 ▲부산 수변의 실태 및 잠재력 파악 등 부산 수변 가치를 도출 ▲부산 수변관리 기본계획의 비전 및 미래상 제시 ▲수변 중심도시가 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정책 제안 등이 있다.
특히, 2회차 워크숍은 부산 수변의 장점 및 단점을 파악하고 생생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게 현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본격 활동에 앞서, 수변관리 기본계획에 대한 기초 지식을 다질 수 있도록 사전 온라인 교육을 시행한다.
생동감 넘치는 계획의 수립을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 부산 수변의 장점 및 단점을 파악하고, 실현성 있는 의견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수변관리 기본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 향상 및 홍보를 위해 시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 교육 영상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시민계획단에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시 누리집 행사/모집 신청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부산시는 수변 중심으로 도시공간구조를 재편해 국제적인 수변도시로 도약하고자 하는 계획이며, 이번 시민계획단 모집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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