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명의 기자] 국토지리정보원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나온 역사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 측량ㆍ공간정보 분야 산ㆍ학ㆍ연ㆍ관이 모이는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갖는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이달 25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경기 수원시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지도위의 역사, 공간정보 속의 미래`를 주제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국토지리정보원은 1974년 건설부 국립지리원으로 창립한 이래, 국토 위치체계 확립과 국토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국가 공간정보 핵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를 측량ㆍ공간정보 주간으로 지정하고, 공간정보와 관련된 최신 기술ㆍ정책을 공유하고자 학술대회, 산업계 공청회, 세미나 등 다양한 사전행사를 개최한다.
이달 25ㆍ26일에는 대한공간정보학회,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스마트 공간정보`를 주제로 `2024년 추계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국내외 학술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달 28~30일에는 측량 품셈, 사회적 약자 지원, 스마트건설, 디지털트윈, 국가위치기준 등 측량ㆍ공간정보 분야의 주요 현안에 대한 공청회와 세미나를 열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산업계ㆍ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한다.
창립일인 오는 11월 1일 오전에는 창립 50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측량ㆍ공간정보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공ㆍ학계ㆍ산업계 종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공로를 치하하고자 공간정보 유공자 17명에 대한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수여식을 진행한다.
공간정보 경진대회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한다. 어린이지도그리기 대회 수상작, 대한민국전도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에 국토교통부 장관 상장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토지리정보원의 50년간 발자취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기념영상 등에 이어, 전국 공간정보 구축을 상징하는 주요 지점의 흙과 물을 담아 대한민국 지도를 완성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기념식 후에는 `공간정보 미래발전 토론회`, `소통 콘서트` 등과 같은 다양한 부대행사도 예정돼 있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트윈과 같은 새로운 기술과 혁신이 대두하는 환경 속에서 공간정보 분야도 그동안의 성과를 발판 삼아 더욱 성장하기 위해 정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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